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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살림살이와 짐들 때문에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부족한 수납공간과 생활공간은 집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집을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수납공간을 더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수납공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우리 집 안에 숨어 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새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납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게 숨은 공간을 활용하고, 여유를 위한 휴식 공간이나 새로운 인테리어,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남는 공간을 활용하고 새롭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공간의 발견이고, 색다른 인테리어, 집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만약 제한적인 공간에서 최대의 공간 활용을 만들어내야 한다면 새롭게 유행하는 스킵플로어를 시도해보자. 스킵플로어는 건물의 일반적인 바닥 높이와 달리, 각 층계에 반층차 높이의 구분만을 두어 다양하고 더 분활된 높이의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3층짜리 높이의 건물이라면, 중간중간 반 층으로 공간을 쪼개어 3개 이상의 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시도되는 방식 중 하나이다. 그래서 좀 더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고, 수납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복층과 달리 각 층간의 연결이 쉽고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 다양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한번 고려해볼 만한 방식의 건축 중 하나이다.
건축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꾸준히 더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짓기를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을 짓거나 리모델링할 경우에는 아파트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많아서 짐이 많거나, 직업 특성상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만의 공간 혹은 수납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주택의 경우, 다락방을 활용하여 색다른 공간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사진처럼 수납만을 위한 공간이나 서재 등으로 다락방을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다.
사실 집을 언제나 나의 필요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미 설계가 완성되어 있는 한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숨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항상 새로운 놀이터를 찾아 나선다. 집 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집 안에 따로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진처럼 계단은 언제나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계단의 경우에는 수납장이나 책장을 추가적으로 설치하면 아이들이 책을 읽는 작은 도서관으로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공간을 지혜롭게 잘 활용하여 필요한 공간을 뚝딱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복도는 사실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도로 활용하기가 좋다. 그러나 좁은 공간의 특성상 수납이나 책장으로 활용하기가 제일 좋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부피가 크지 않은 물건의 경우에는 통행의 불편함이 없다면 복도에 수납장을 배치하여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미니 서재, 미니 도서관을 만들 수도 있고,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다.
방치되어 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새롭게 만드는 것도 공간 활용의 방법 중 하나이지만, 한 공간 안에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도 공간의 발견 중 하나이다. 옷을 수납하거나 스타일링을 하는 등의 드레싱룸이 필요하지만 남는 방이 없다면, 새롭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 만약 충분한 크기의 침실이나, 서재 등 조금 넉넉한 공간이 있다면 그 안에 새로운 필요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속 회사 CLAIRE CLERC DECORATION INTERIEURE의 연출처럼, 충분한 크기의 침실 옆에 가벽이나 유리벽을 설치하여 새로운 드레싱룸을 만들 수 있다. 숨은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베란다, 테라스는 사실 엄청난 공간 활용의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다. 과거에는 넓은 거실을 위해 베란다를 트는 공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베란다를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적당히 분리된 공간이고, 외부와 실내를 연결해주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활용성이 높다. 먼저 베란다를 작은 미니 정원으로 가꿔 집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도 있고, 사진처럼 의자나 수납장을 설치하여 창고나 서재, 작은 카페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작은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좀 더 다양한 베란다의 변신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보자.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한 공간을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숨은 공간, 남은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편리한 슬라이딩 도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슬라이딩 도어는 움직임이 쉽고 가벽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한 공간을 멀티플 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해볼 만한 방법 중 하나이다. 공간을 적당히 구분해주고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면 거실의 독립된 공간이 탄생하지만, 도어가 열리는 순간 다른 공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