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그대로 옮겨 놓고 싶은 주방 인테리어 11

나무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모던한 스타일에는 나무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무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모던한 인테리어와 어우러질 수 있다. 블랙 색상의 대리석과 나무의 조합은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내추럴 모던 스타일을 원하는 최근의 유행을 생각해도 이 스타일의 주방은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 싶은 모습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하기 전 우리 집 주방이 칙칙하게 느껴졌다면, 누구보다도 반짝거리는 새 주방을 갖고 싶을 것이다. 그러한 소망을 오래도록 지켜줄 인테리어가 여기에 있다. 바로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방 안쪽의 넉넉하게 마련된 수납공간의 문에 거울을 부착하는 것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수납공간에 유리문이 달려 있으니 주방의 조명과 만나 반짝반짝 빛이 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앞쪽의 아일랜드 조리대에도 빛을 반사하는 거울을 달아보자. 우리 집 주방이 한층 넓고 감각적으로 보일 것이다. 이 주방은 ANNA MAYA & ANDERSON SCHUSSLER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주방의 조리공간과 위쪽의 수납공간 사이의 벽은 눈에 딱 띄지는 않기 때문에 인테리어할 때 종종 소홀히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비어 있는 공간을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 우리 집의 주방 분위기는 정말 달라질 수 있다. 사진 속 주방은 패치워크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이 타일과 어우러지도록 주방의 많은 부분들을 나무로 꾸몄다. 또한, 조리대 상판은 그레이 색상의 세라믹으로 선택했으며, 조명은 레일등을 달았다. 패치워크 타일이 포인트인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의 주방이 완성되었다.

주방을 다른 집과 차별화되게 만들고 싶다면, 사진을 이용해보자. 사진을 인테리어에 이용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엄청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사진 속 주방은 빨간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식탁과 아일랜드 바의 상판이 빨간색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주방 안쪽 벽에 빨간색 딸기 사진을 더함으로써 특별한 포인트를 마련한 것이다. 전체적인 색감과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이용한다면, 얼마든지 특색 있는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주방은 생각보다 많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 할 때 고민해 봐야 할 부분도 많다. 그렇기에 주방을 꾸밀 때는 이 많은 공간을 최대한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바로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주방처럼 말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할 가전제품의 자리를 선택하자. 그리고 이에 맞춰 테트리스를 하듯이 수납공간을 꼼꼼하고 충분하게 채워 보는 것이다. 천장에는 환풍기와 조명을 어떻게 달아 놓을지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벽과 조리 공간의 배치 역시 작은 공간이라도 효율적으로 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색깔은 인테리어를 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색깔은 잘 이용만 한다면, 얼마든지 손쉽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속 주방은 색깔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노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정해 주방의 인테리어를 했는데, 몇 개의 수납공간만을 색깔로 물들여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어냈다. 바닥의 타일 역시 노란색 계열로 시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딱 맞춰지도록 만들었다. 

하얀색은 어떤 색깔에도 아주 잘 어울린다. 사진 속 주방은 순수한 느낌의 하얀색을 바탕으로 따뜻한 색감을 더했다. 바로 주황색이다. 주황색은 활기가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온기를 표현한다. 언뜻 보면,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빌트인 구성으로 깊이감 있는 모습을 구성했다. 또한, 반짝이는 소재로 주방을 꾸며 두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황색 인테리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철제로 된 부분과 대리석, 금속 재료로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주방을 꾸며 보았다. 가정집에서는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어쩌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감각을 표현하고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스타일인지 고민해보자.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일 수도 있다.

주방에는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창문이다. 환기를 시키고 햇볕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창문은 주방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창문이 보다 크다면 어떨까? 게다가 밖의 풍경 또한 멋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창문을 따라서 조리 공간이 실용적으로 놓여 있고 가운데는 아일랜드 바나 식탁을 놓아둘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있는 창문을 똑똑하게 이용함으로써 아름다운 주방이 완성되었다. 

주방이라는 한 공간을 꼭 한 가지 스타일로 꾸밀 필요가 없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이 달라진다면, 두 가지 스타일을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주방을 구성해볼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조리공간과 식사 공간의 스타일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다. 주방은 가전제품이 많으므로 모던하게 꾸며볼 수 있다. 그리고 식사하는 공간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나무를 소재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진에서처럼 두 가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리석은 밋밋한 주방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소재로 특별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큰 집을 인테리어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리석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리석은 집이 크든, 작든 주방에서 이용해보기 좋다. 대리석으로 된 조리공간과 아일랜드 바는 우리 집 주방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모던하고 실용적인 구성을 원하더라도 대리석은 우리 집 주방에 딱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