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스를 만들기 전 알아야 할 6가지

Jeehye Hong Jeehye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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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피스는 출퇴근의 어려움이나 개인 시간의 부족, 자녀 양육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생겨났다. 어쨌든 집 안의 사무공간이 생기는 것이므로 일을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그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로 서재의 개념이었던 홈 오피스는 거주하는 공간 내에서 좀 더 능률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으로 확대되었다. 

일단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 기본 홈 인테리어는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까? 사실 이 질문에는 정해진 답은 없다. 공적인 공간인 동시에 사적이 공간인 홈 오피스는 지극히 자신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자기 취향에 맞게 꾸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 컬러나 소재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컬러로 사용하고, 장식과 소품으로 컨셉에 맞게 꾸며주면 되는데, 일단은  일상생활공간에서 사무실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분리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일 처리와 집중을 위해서는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집 보다는 사무실의 느낌이 많이 나도록 분리해 주어야 한다. 공간이 여유로워 사무실을 위한 여분의 방이 있을 경우, 이미 독립된 공간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할 필요는 없지만, 원룸의 경우 한 공간에 안에서 모든 일이 처리 되므로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때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칸막이를 설치해 독립된 공간을 만들면 좋다. 또한, 깔끔한 정리정돈을 위해 수납장의 선택도 중요한 일이다. 많은 일 처리도 쌓여진, 정리되지 않는 서류들은 본다면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의도하는 업무들을 원활히 볼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너무 경직되어 쉽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홈오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6가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하자.

컬러와 재료

사무실의 분위기가 변화하는 요즘은 딱딱하고 촌스러운 색감의 파티션으로 공간을 대강 나누고,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책상과 의자를 배치했던 이전과는 달리, 근로자들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간으로 연출한다. 그 만큼 일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홈 오피스 또한 온전히 개인의 취향을 배려해 인테리어컨셉을 잡을 수 있다.

벽지나 기본 컬러는 자신이 정한 컨셉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컨셉에 따라 통일된 인테리어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컬러를 많이 쓰거나, 다양한 컨셉으로 믹스매치하면 독특하다기 보다, 오히려 일의 능률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화이트를 기본 컬러로 잡고, 시공하는 것이 제일 안정적이다. 어떤 컨셉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때문이다. 컨셉의 하나를 예로 들면, 절제된 분위기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인더스트리얼풍으로 연출하면 된다. 주거공간과 분리된 사무공간이므로 기본 인테리어와 다르게 컨셉을 잡는다면 확실한 사무실로 연출할 수 있다. 기본재료로는 내추럴한 분위기가 나는 목재로 시공하거나, 또는 바닥재를 일반 주거공간과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타일을 시공하는 방법이 있다.

조명: 눈의 피로와 심신의 안정을 위한 조명

서재의 경우에는 작업면 조도(어떤 면에 투사되는 광속을 면의 면적으로 나눈 것)가 평균 600~800lux가 적당하다. 전체를 밝혀주는 주명과 비교했을 때, 작업면의 조도는 휘도비(휘도 대비를 정하는 한 방법으로, 보려고 하는 물체와 그와 인접하는 배경의 휘도 또는 광속 발산도를 B1, B2로 하고, B2/B1 또는 B1/B2)가 3:1 임을 감안하면 서재 전반의 조도는 200~300lux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류를 보며 일처리를 해야하는 사무실은 디자인보다는 눈의 건강을 위해 조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홈 오피스 조명전구는 LED 조명이 좋고, 눈 건강을 위해 테이블 램프와 함께 전체 조명을 켜두어야 한다. 사무실 겸 서재에는 주로 테이블램프를 활용하는데, 책상 위에 배치할 경우 위치에 신경을 써야한다. 손의 방향과 같은 곳에 조명을 두면 손 그림자가 생겨 작업하는 동안 방해가 된다. 눈에 피로를 주지않는 것으로 선택하고, 조명갓은 눈높이보다 낮아야 한다. 또한, 밤에 천정 전체조명을 스탠드와 함께 켜서 밝기의 편차를 줄여야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식물:홈 오피스를 위한 식물을 어디에 놓을까?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식물은 공기를 정화하고 산소와 습기를 자동 공급하는 능력 때문에 일의 집중을 돕는다. 특히 일의 집중을 위해서는 사무실에도 다양한 식물을 놓아 쾌적한 공기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식물의 종류에는 산세베리아, 로즈마리가 있다.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다. 공기 정화는 물론 아이가 자는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아이 방 식물로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산세베리아는 물 공급이 불규칙해도 잘 자라므로 여름이나 겨울 월 1회 정도의 물을 주면된다. 로즈마리의 경우 햇빛을 많이 필요한 식물이다. 이 식물은 신경을 강하게 하며 진정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로즈마리의 향은 뇌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하게 해주고 머리의 혈류를 자극하여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 식물의 경우 낮에는 빛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낮에는 창가에 두도록 하자.

공간 문제: 작은 공간에 어떻게 책상과 수납을 위한 공간을 구성할 수있을까?

홈 오피스는 되도록 일정 근무시간을 지키면서 가능한 한 가족생활과는 분리된 형태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바람직하며 출입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공간 분리를 위해 가벽을 세워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가벽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면적과 용도에 따라 가벽의 높낮이와 폭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방법에는 빠른 시간내에 분리된 공간을 원할 때 많이 사용하는 사무실 파티션을 시공하는 방법이 있다. 설치시 고려해야 할 점은 습기, 통풍, 방음, 시선차단, 내구성 ,배선,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점이 작용되니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무자용 책상은 모니터와 키보드가 놓인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하며 서류와 사무용품  보관을 위한 정리함도 필요한 공간이다. 일단은 가구를 먼저 들이기 전에 기본 컨셉부터 잡아야 한다. 어떤 컨셉으로 공간을 사무실로 만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벽면

홈 오피스의 벽면에 꾸밀 수 있는 요소는 간단히 시계나 타이포를 이용한 벽간판인테리어가 있다. 

벽면에 사무실 이름의 알파벳이나 글자를 이용해 꾸미면, 타이포가 벽면과 일체 되어 강한 인상을 주기때문에 직접적으로 주거공간과 분리된 사무실을 연출할 수 있고, 시계의 경우는 벽에 걸린 인테리어 소품 중 가장 실용성이 큰 아이템이다. 왜냐하면, 다른 인테리어 소품과는 달리 실용적인 이유로 시선을 자주 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계 선택은 단순히 시간을 보기 위해서 선택하기 보다는, 벽면을 꾸며주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선택하면 딱딱했던 사무공간에 또 다른 재미로 연출을 할 수 있다. 

난방 시스템: 바닥난방이 더 좋을까?

일반 사무실의 경우는 온풍기, 난로 등을 사용 시 연료비도 무시 못 하지만, 위쪽은 따뜻한데 발이 시려서 개인들인 책상 밑에 놓고 쓰는 난방기구들 때문에 누진제 못지않은 전기요금 폭탄을 맞아 이중으로 연료비가 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홈 오피스의 경우 집 한 쪽에 마련한 작은 사무공간이기 때문에 사무실만을 고려한 난방보다는 집안 전체를 고려해 난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 난방을 시공한다면, 필름난방을 사용하기도 한다. 필름난방은 누진세가 없을경우, 기존의 전기보일러, 가스보일러 대비 30% 이상 난방비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카본 열선을 전기로 발열시켜 복사열을 방출하므로 방안 전체가 훈훈하게 난방이 된다.

시공 방법은 바닥으로 손실되는 열을 보호해줄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필름과  필름을 보호해줄 보호제를 깔아주는 걸로 마무리된다. 가격은 환경과 시공 형태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스, 기름보일러보다는 향후 유지비는 필름난방이 더욱 저렴하다 볼 수 있다.가스, 기름보일러는 하자가 발생했을때, 미장해놓은 바닥전체를 뜯어내어 보수한 뒤 다시 미장해야 하지만 필름난방은 장판 또는 마루만 걷어내어 즉시 수리할 수 있고 장판, 마루 또한 재사용 할 수 있다. 그리고 필름난방은 독립적으로 부분 난방이 가능하므로 가구가 들어설 자리나 난방이 필요 없는 자리는 현장 상황에 맞게 판단하여 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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