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스타일링 비법 7

Jihyun Hwang Jihyun Hwang
Selfgreen Light, Solid Interior Design Solid Interior Design Moder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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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우리 집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아닌데 한 번쯤 변화를 주고 싶을 때가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다른 분위기를 주고 싶을 때도 있고, 인테리어를 한지 몇 년이 지나니 조금은 지루해져 설렘을 공간에 더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문제는 경제적인 비용과 인테리어 공사 기간 내 지낼 곳 등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준비가 어렵다는 점이다. 오늘은 공사를 크게 하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를 상대적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홈스타일링 비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조금은 느긋하게, 마음 편하게 기사글을 읽으며 우리 집에 적용해 볼 법한 작은 영감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

1. 창가에 주목하자.

어떤 인공적 건축 장치보다도 사실상 가장 깊고 넓은 효과를 주는 요소는 자연으로부터 받는 햇볕이다. 그래서 때로는 멋진 그림을 벽에 거는 것보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더 좋은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는 걸 기억해두자. 사진 속 아이디어처럼 창가 앞에 벤치를 두고 앉을 자리를 둔다거나 작은 의자 혹은 매트를 깔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햇볕을 즐기며 활동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볼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좋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2. 가구의 기능과 디자인에 변화를 줘보자.

広い土間玄関のある家, JUST JUST Modern dining room

사실상 가구의 교체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인테리어 방법의 하나다. 물론 가구의 교체 또한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가구 자체만으로 공간의 분위기에 큰 변화를 주려면 단순히 조금 더 모던한 외형 디자인만 보지 말고, 어떤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을지에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사진 속 가구처럼 내장형 기능의 디자인 가구는 공간을 채우던 많은 물품을 숨길 수 있는 효과가 있으므로 분위기 변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3. 색감 목록을 만들어보자.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 중 색감을 빼놓을 수가 없다. 시각적인 자극은 색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공간의 바탕이 될 수 있을 색을 고르고, 가구의 색을 직접 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속 공간처럼 하나의 색으로 통일된 공간이라면, 눈에 확 띄는 선명한 색감 혹은 무늬가 그려진 의자를 들여놓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선한 분위기를 공간에 적용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3. 베란다 및 발코니를 또 하나의 방으로 만들어보자.

러시아의 실내 건축 회사 DONDE DESIGN 에서는 집안에 설계된 실외 공간에 주목해보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베란다, 발코니 그리고 테라스 공간이 해당한다. 실내와 실외의 경계에 있는 특수 공간을 제대로만 활용하면 생각보다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속 공간의 경우 스칸디나비아 색감과 소품을 통해 작은 카페 공간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집안에 공간이 부족해 만들지 못했던 서재를 만들 수도 있고, 카페를 만들 수도 있다.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필요했던 혹은 갖고 싶었던 공간을 발코니, 베란다를 통해 현실화시켜보자. 

4. 조명 기구에 주목하자.

사실 조명을 말할 때면 얼마나 밝은지만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금 우리 집은 어떤 조명을 사용하고 있을까? 흰색의 밝은 빛을 내는 조명이 있는가 하면 노란빛의 조명으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도 있다. 또한, 조명 기구 디자인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유념해 두자. 사진 속 공간처럼 조형미와 자연미를 겸비한 디자인의 조명 기구도 있다. 원하는 공간 스타일에 따라 목재 조명 기구를 찾을 수도 있고, 금속 조명 기구를 찾아볼 수도 있을 테다. 

5. 식물에 주목하자.

또한, 반드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식물이다. 작은 화분 하나만 두어도 공간 분위기는 180도 완전히 다르게 변신한다. 무엇보다도 사계절 내내 조금씩 모습이 변하며 공간에 활력과 생명력을 더할 수 있다는 점은 식물 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다만, 식물도 생명을 갖는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어떤 식물이든 햇볕과 물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처음에는 선인장과 같은 다육 식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TOM KANEKO DESIGN & ARCHITECTURE 에서 연출한 공간이다.

6.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지도 고민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살펴볼 수 있는 요소는 벽이다. 공간의 바탕을 큰 비율로 채우는 요소는 벽임을 잊지 말자. 벽지 전체를 바꾸는 것은 무리가 올 수 있지만, 시트지를 활용하면 더 많은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 속 침실처럼 바닷가를 연출할 수도 있고, 숲속 분위기를 그려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풍경을 담은 포인트 벽지를 활용하는 경우 가구나 소품의 색이 너무 화려하면 공간이 어수선해질 수 있다. 포인트 벽지를 활용한다면, 공간을 채우는 가구와 소품의 색과 재질도 일관성 있게 채우도록 하자.

7. 소품을 신중하게 선택하자.

子育てをコンセプトにした住まい「育みの家」, JUST JUST Scandinavian style nursery/kids room

무엇보다도 소품은 가장 쉽게 공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마음에 든다고 모든 소품을 마구잡이로 구매 후 공간에 배치하는 건 좋지 않다. 반드시 먼저 만들고 싶은 공간 분위기를 선택한 후, 그에 걸맞은 색감과 재질을 고민하여 신중하게 소품을 고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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