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감성이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38평 아파트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오산 세교 호반베르디움 38py, 화이트랩 디자인 화이트랩 디자인 Modern corridor, hallway & st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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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서는 국내의 인테리어 업체, 화이트랩 디자인에서 작업한 38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주치는 현관 인테리어에서부터 이 아파트의 특별한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러운 무드와 부드러운 감성, 톡톡 튀는 센스를 모두 갖춘 오늘의 인테리어는 여백과 공간에 대한 남다른 이해를 통해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어느 곳 하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매력적인 공간을 지금부터 알아가 보도록 하자.

1. 모던한 블랙 현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현관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아파트의 현관은 호화 호텔의 로비처럼,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붙박이장, 어두운 조도의 조명이 압도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도록 연출했다. 벽을 가득 채운 수납장은 가족들의 신발과 우산 같은 잡화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를 가졌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의 조명이 샹들리에처럼 화려하게 공간을 물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현관을 깔끔하고 넓게 연출하면 집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2. 온기를 더하는 장식품

실내 곳곳을 장식한 장식품들의 공통점은 푸른 식물을 테마로 선택해, 산뜻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사진 속의 서재에선 그레이 색상의 잎들이 무수히 떨어져 내리는 프린팅의 우아한 벽지와 선인장 포인트의 조화가 센스있게 느껴진다. 은은한 벽지 위에 푸른 선인장 액자를 달아 감각적으로 장식했으며, 그 앞에 실제 선인장 화분을 놓아 특별한 무드를 더했다. 귀여운 선인장 화분 위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전구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포인트를 강조한다.

3. 다양한 매력의 서재

벽의 맞은편은 다크브라운과 화이트 색상으로 이뤄진 헤링본 패턴이 세련된 대비를 이루며 은근한 반전을 준다. 어둡고 차분하게 정리된 공간은 서재를 사용하는 거주자가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벽에 걸린 거울은 맞은편의 선인장 장식을 정확히 비춰 둥근 프레임 안에 오려 담는다. 공간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철저한 계산이 만들어낸 독특한 장식인 셈이다. 계속해서 다른 서재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살펴보자.

4.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

이번엔 주방 쪽을 살펴볼 차례다. 따뜻한 목제 느낌의 타일로 아늑하게 연출한 주방엔 위의 방과 마찬가지로 식물 액자로 싱그러운 포인트를 줬다. 큰 잎사귀가 매력적인 몬스테라 액자는 은근히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으며 위에 설치한 은은한 스포트라이트 조명이 작은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또 액자 앞에는 위 선인장과 같이, 실제 몬스테라 잎사귀를 장식해두어 인공물과 자연물의 재치있는 대비를 이뤘다.

5. 다정한 표정의 거실

아파트의 주공간인 거실은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화이트 벽과 밝은 톤의 바닥, 넓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이 가족들의 공동공간을 더 따뜻하고 화사하게 물들인다. 밝은 햇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커튼을 얇은 레이어드 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이처럼 두 개 이상의 커튼을 레이어드 하는 아이디어는 방음과 단열에도 효과적이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사랑받는다.

6. 은은한 대비를 이루는 벽

거실에서 시선을 돌리면 집의 각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구성들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매끈하게 마감한 거실 벽과 질감이 살아있는 통로 벽의 대비, 새하얀 조명과 온기를 머금은 조명의 대비 등, 공간을 풍부하게 연출하기 위해 곳곳에 닿은 정성이 두드러진다. 서로 대비와 조화를 동시에 이루는 섬세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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