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욕실이길 바라는, 소유욕 자극 욕실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Wimbledon, LEIVARS LEIVARS Modern bat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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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몸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땀에 흠뻑 젖어 불쾌감과 함께 집에 돌아오곤 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우리가 하는 일은 당연히 옷을 벗고, 차가운 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거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한 뜨끈한 목욕일 것이다. 의외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공간인 욕실. 그러나 욕실을 꾸미기란 습기와 물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며, 도저히 어떻게 꾸며야 예쁘고, 머물고 싶은 욕실이 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아직도 차갑고 밋밋하고 재미없는 욕실에서 재빨리 목욕하는 이라면, 오늘 이 기사를 통해 우리집 욕실이길 바라는 완벽한 힐링 공간으로써 욕실을 살펴보고, 우리집 욕실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보도록 하자.

다양한 종류의 타일로 화사하게 꾸민 욕실

우리는 보통 욕실하면 하얀색의 정사각형 타일에 검은색 줄눈이 새겨진 욕실을 떠올리곤한다. 그러나 정해진 틀의 지루한 욕실이 아니라, 사진 속 욕실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타일을 사용하여 화사하게 욕실에 변화를 주는것은 어떨까? 욕조 옆면과 바닥은 커다란 그레이 컬러의 타일을 활용함으로써 욕조의 부피를 시각적으로 축소시켜 넓어 보이는 욕실을 완성하였다. 또한, 욕조가 놓여진 벽면은 광택이 도는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하여 천장에 설치한 은은한 분위기의 벽부등과 훌륭하게 조화를 이뤄냄으로써,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욕실에 부여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좁지만, 화사함과 심플함이 공존하는 욕실

욕실 규모가 작다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수납장과 일체형인 화이트 컬러의 세면대는 다리가 없이 무지주 형태로 설치되어, 바닥을 비어보이게 만듬으로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욕실을 완성하였다. 또한, 단조롭고 칙칙한 욕실이 될 뻔했던 사진 속 욕실에, 바닥을 패치워크 스타일로 화사하게 디자인함으로써 결코 지루하지 않는 공간이 탄생하였다. 패치워크 스타일은 같은 컬러로 통일감을 주고 각 타일들이 다른 무늬를 지녀 화사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독특한 타일 디자인이다. 만약 욕실을 비롯한 주방, 베란다와 같이 타일을 쓰는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키고 싶다면 이 디자인을 적용해보자.

우든 퍼니쳐로 꾸며낸 단아함이 머무는 욕실

욕실에서 오랫동안 목욕을 즐기는 이라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로 욕실을 꾸며내보자. 우드 소재로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고, 세면대 아랫 공간 또한 우드 소재의 도어를 달아 단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머무는 욕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하얀색 도자기 세면대가 아닌 얼룩말 무늬가 그려진 블랙 컬러의 세면대를 설치하고, 세면대가 놓이는 부분을 대리석 소재로 디자인함으로써,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있는 욕실이 되었다. 

블랙컬러로 세련되게 꾸며낸 욕실

화이트 컬러로만 차갑게, 딱딱하게 꾸며낸 욕실이 질렸다면, 이제 모던함의 대표 주자인 블랙 컬러로 욕실을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욕실과 같이 블랙 컬러로 디자인된 욕실의 화이트 컬러의 세라믹 세면대와 변기와도 세련되게 조화를 이뤄내며, 블랙 컬러로 꾸며낸 욕실이 어둡고 칙칙하다는 편견을 깬다. 샤워기가 놓인 공간과 세면대 사이에 투명한 블랙 컬러의 유리 칸막이를 설치함으로써 탁 트인 시야는 확보하는 동시에, 욕실 각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할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특히 네모난 거울 대신 동그란 원형 거울을 세면대 위에 설치하는 작은 변화를 주었을 뿐인데도, 기존의 욕실과는 전혀 다른, 개성 있는 욕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톤 소재와 우든 소재로 꾸며낸 러스틱 욕실

딱딱하고 단조로운 모던 스타일에 지쳤다면 자연 친화적인 러스틱 스타일로 욕실을 꾸며내는 것은 어떨까? 소박한 또는 간소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러스틱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낸 사진 속 욕실은, 사람에게 친화적인 스톤 소재 그리고 우든 소재를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머금고 있다. 욕조의 벽면과 세면대가 놓이는 공간은 짙은 브라운 컬러의 우든 소재로 디자인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머금고, 짙은 브라운 컬러가 가진 무게감을 밝은 아이보리 컬러의 스톤소재가 완충시키며 욕실의 분위기를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모던하게 꾸며낸 욕실

모던하게, 심플하게 꾸며낸 욕실을 원한다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불투명한 유리로 디자인된 욕실 문과 검은색의 메탈 소재 프레임이 욕실을 모던아트 갤러리처럼 만들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 유리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욕실 밖 조명이 욕실 안으로 들어와 다른 욕실보다 더욱 밝고 화사하게 디자인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에 더하여, 세면대 바로 위 거울을 벽 한면을 메울만큼의 크기로 디자인하여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욕실을 만들어냈고, 세면대 위 수납장 도어가 거울이 부착된 슬라이딩 도어이기에 똑똑하게 수납공간을 마련한 점이 욕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욕조가 놓여있지만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는 욕실

욕조의 불필요함을 느끼고, 욕조를 떼어낸 뒤 샤워부스만을 설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샤워부스만의 장점도 있겠지만, 따스한 물에 몸을 담군 뒤 여유를 즐기는 욕조의 장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욕조는 커다란 부피만큼 실제로 욕실을 더욱 좁아보이게 만드는 큰 요소이기에, 욕조를 기피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욕조가 놓여있지만 결코 작게,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욕실을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욕조의 옆면과 욕조가 설계된 벽면을 같은 타일로 디자인한다면, 시각적으로 욕조의 부피감이 느껴지지 않는 착시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욕조가 놓인 부분의 천장에도 매립등을 설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화사하고 넓어 보이는 욕실을 연출하였다.

상큼함이 머무는 싱그러운 욕실

밋밋하고 재미없는 화이트 컬러의 욕실을,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싱그럽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가 있는 집에서 특히나 빛을 발할 욕실 인테리어이다. 차가운 이미지가 강한 하얀 타일 대신, 상쾌하고 경쾌한 하늘색으로 벽면을 칠하고, 볼록하니 귀여운 모양의 세면대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싱그러운 그린 컬러가 더해져 욕실을 더욱 밝고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더하여, 세면대 밑 너저분하게 보이는 수도 밸브를 싱그러운 허브와 꽃이 담긴 작은 화분을 비치함으로써, 아이들이 씻는 것을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사진 속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싱그러운 욕실은 국내 업체인 퍼스트애비뉴가 디자인하였다.

프렌치 스타일의 우아한 욕실

한국식 욕실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우리집 욕실을 바꾸고 싶다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프렌치 스타일로 우리집 욕실에 우아함을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습기와 물기가 가득하던 한국식 습식 욕실에서 벗어나, 욕조나 샤워 부스에 커튼이나 블라인드 또는 유리 칸막이를 설치한다면 완벽한 건식 욕실이 될 것이다. 이렇게 건식 욕실로 변신시키면, 우리는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우든 퍼니쳐 그리고 메탈 소재의 수건 걸이 등을 자유롭게 설치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플라워 패턴의 의자를 두거나, 바닥의 타일을 다채로운 컬러와 화사한 무늬가 돋보이는 패치워크 스타일로 디자인한다면, 어느덧 삭막했던 욕실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우아함이 물씬 풍기는 프렌치 욕실이 될 것이다.

메트로 타일과 거울로 빚어낸 모던 욕실

이 욕실은 여태까지 우리가 봐왔던 욕실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분위기의 개성있는 욕실이다. 하얀색 타일에서 벗어나 미국 지하철에서나 볼법한 그레이 컬러의 메트로 타일을 선택하였고, 그 타일들 또한 욕실 전체 벽면이 아니라 절반만을 디자인하였다. 그 덕분에 메트로 타일 윗부분의 하얀 벽이 남아 욕실에 시각적인 여유를 부여하고, 더욱 넓어 보이는 욕실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욕조가 설치된 벽면 전체를 거울로 디자인함으로써, 거울에 반사된 반대편 공간으로 시각적 개방성을 좁은 욕실에 부여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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