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지붕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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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땅을 밟고 흙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일상이라면 특별할 것이 없어도 충분히 여유로운 삶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요즘같이 높은 건물이 빠른 속도로 지어지고 점점 높은 층에 살게 되는 현대인들은 편의 시설이 한데 모여 있는 도시의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지지만 동시에 한적하고 느린 하루를 꿈꾸기도 한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그리드건축 디자인 사무소는 하루의 24시간이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흘러갈 수 있는 주택을 완성하였다. 1960년대 지어진 건물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수리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그 집에 살게 될 가족과 건축가 모두가 만족한 집을 소개한다.

안정감있는 넓은 지붕

2층으로 구성된 주택은 넓은 면적의 낮은 높이로 안정감을 보인다. 전체 높이의 반 정도가 지붕으로 덮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짙은 색상의 기와를 이용한 면적이 넓은 지붕 표면에 창문을 설치하였다. 입체적인 지붕에 하늘을 바라보는 창이 있어 실내에서는 다양한 효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편안한 공간을 희망하는 클라이언트에 맞추어 넓은 면적의 1층 대부분의 공간을 거실과 다이닝룸 등으로 완성하였다.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창이 있는 구조로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개방감이 느껴지는 전면 창문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집 주위를 둘러싼 돌 길

크림색 벽면에 짙은 색의 기와로 완성한 외관 디자인이다. 창문의 프레임이나 문과 같은 외관 장식도 지붕의 색상에 맞추어 짙은 회색으로 완성하였다. 건물을 둘러싸고는 돌길을 내어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다. 자갈과 아담한 돌을 이용하여 바닥을 장식하였으며 주변으로는 정원수와 바위로 장식하여 고급스러움과 전원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넓은 현관 디자인

넉넉한 면적을 활용한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공간감이 더욱 잘 표현되었다. 실내로 들어오는 입구는 일반 주택과 달리 응접실처럼 넓게 꾸몄다. 화이트 벽면과 천장으로 깔끔함이 강조된 바탕에 짙은 회색의 타일을 이용하여 바닥을 마무리 하였다. 넓은 현관문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반투명 유리로 벽면을 장식하여 외부의 밝은 햇살이 자연스럽게 실내를 비출 수 있도록 하였다. 한쪽 벽면에는 벤치를 놓아 외출 전후에 편리하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다.

모던 실내 벽난로 인테리어

클라이언트는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의 공간을 여유롭게 가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구조로 정원을 향하여 전면 유리창을 설치하였다. 거실에 앉으면 초록 잔디의 탁 트인 정원이 한 눈에 담기는 구조로 계절마다 시간마다 변화하는 창 밖의 풍경은 그 어떤 화려한 장식보다 집안을 더욱 풍요롭게 완성할 수 있다.

주방과 연결되는 부분에 실내 벽난로를 설치하였다. 유리 박스안에 장작이 타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는 벽난로는 따뜻한 온기와 더불어 로맨틱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실내 벽난로가 소개되고 있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모던 디자인은 심플한 실내에 포인트가 되는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실용적인 발코니

거실의 창을 열고 정원으로 나가면 우든 데크로 완성한 발코니가 있다. 바로 잔디가 연결되는 정원을 마주하는 것 보다 우든 데크 발코니는 훨씬 사용이 편리하다. 거실과 같은 높이의 바닥으로 창을 열면 실내 면적이 확장된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청소가 수월하여 늘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속의 모습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가구와 소품을 이용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아늑한 2층 구조

넓은 면적의 웅장한 삼각 지붕 구조로 2층은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방으로 연결되는 넓은 복도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창이 있어 아늑한 다락방처럼 연출할 수 있다. 복도이면서 동시에 아담한 2층 응접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다.

침실 인테리어

독특한 천장 장식이 돋보이는 침실이다. 1960년대 주택을 개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탈바꿈한 주택이니만큼 곳곳에서는 전통적인 건물 양식을 만날 수 있다. 삼각 지붕을 안전하게 지탱할 수 있는 목조 지지대를 그대로 노출 시켰다. 화이트 실내에 포인트가 되며 각 지지대의 가장자리 부분에 은은하게 조명을 설치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창이 넓은 작은 방

책상과 운동기구가 놓여 업무나 학업을 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방이다. 바닥부터 뚫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실내를 밝게 만들어 준다. 지붕을 지탱하는 굵은 원목 기둥과 천장의 지지대의 고풍스러움이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욕실 타일 인테리어

욕실까지도 기울어진 지붕의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넉넉한 면적으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가벽을 사용하여 분리한 내부는 높은 실용성을 발휘한다. 화이트 타일을 이용한 기본 욕실 인테리어가 심심하다면 사진 속처럼 회색 작은 타일로 포인트 라인을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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