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집돌이를 위한 머물고싶은 원룸 꾸미기

MIYI KIM MIYI KIM
In the box, Vashantsev Nik Vashantsev Nik Eclectic style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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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도심으로 일자리를 찾아 몰리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 수도권 내에서도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자연스레 그들이 머무는 원룸이라는 주거공간 또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대가족을 이루던 시대에서 핵가족으로 그리고 1인가구로 빠르게 변화하는 최근, 집단 중심의 문화가 개인 중심의 문화로 변화하면서 내가 머무는 공간을 내 취향대로 개성 있게, 생기있게 꾸미는 것 또한 중대한 가치 중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어려운 경기로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집 안에서 홈 카페, 홈 바를 마련하는 것이 유행인 요즘, 비록 작은 원룸일지라도 나가기 싫고 더욱 머물고 싶은 원룸 인테리어를, 오늘 Homify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스킵플로어 원룸

작은 크기일지라도 천장이 높은 원룸이라면, 이 원룸처럼 스킵플로어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주어진 공간을 활용해보자. 보통 원룸하면 메자닌으로 한 공간을 두 공간으로 분할하는 방법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원룸처럼 각 층계참마다 반층차 높이로 설계하는 스킵플로어를 활용하면 세 공간으로까지 분할하여 활용할 수 있다.  짙은 고동색 우든 플로어와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벽 그리고 주방이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며 모던하면서도 깔끔하게, 도시적인 세련됨을 선사하였다.

소품 선별이 돋보이는 원룸

원룸 특성상 주방과 침실이 나누기가 힘든데, 이 원룸의 경우 가구 또는 작은 소품으로 자연스레 각 공간을 나눈 점이 돋보인다. 평소에는 소파로, 그리고 잠을 청할 때는 침대로 변신하는 소파베드를 두어 좁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였는데, 소파베드가 놓이는 부분은 그레이 컬러의 짧은 털 원형 러그를 두어 자연스레 침실이 되는 부분과 나뭇결이 살아있는 브라운 컬러의 주방 우든 플로어를 분할하였다. 또한, 소파베드와 침대 사이 천장에서부터 길게 떨어지며 우아한 곡선미를 뽐내는 펜던트 조명으로 자연스레 침실과 주방을 나누었다.

좁은 폭의 원룸 인테리어법

세로 폭이 좁은 원룸은, 이 원룸 인테리어를 참고해보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칸디나비아풍으로 은은한 나뭇결과 온화한 느낌의 라이트 브라운 컬러 원목으로 소파베드 마주편의 상단과 하단 수납장 그리고 주방 싱크대를 구성함으로써 작은 원룸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그리고 이 원룸의 수납장들은 손잡이가 밖으로 튀어나온 대신, 안쪽으로 옴폭하게 들어간 상태로 디자인을 되어, 평면적인 이미지를 지님으로써 우리가 느끼는 시각적 부피감을 줄여내었다.

가벽으로 아늑함을 자아낸 원룸

원룸은 좁은 공간이지만 벽이 없이 각 공간을 통일하여 그나마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설계로 인해 아늑함은 보장받지 못한다. 만약 원룸에서 각 공간을 여유롭게 분할하면서 원룸이지만 엄연히 다른 주거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 원룸처럼 절반은 유리로 절반은 심플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벽으로 디자인된 가벽을 활용해보자. 침실을 에워싼 가벽이 침대에 누웠을 때 아늑함을 느끼게 만들고, 손님을 초대해도 프라이버시는 보장되는 원룸을 마련할 수 있다. 

작은 공간을 100% 효율적으로 활용한 원룸

이 원룸은 얼핏 보면 심플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원목 소재로 벽을 꾸민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간결한 직선의 미를 간직한 이 원룸은 사실 접이식 가구와 수납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심플하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원룸은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좁아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원목으로 인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얼핏보면 침대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레이 컬러의 미니 벤치 위의 커다란 원목 판넬이 접이식 침대이며, 소파가 놓여진 옆면의 우든 수납장 또한 단순히 수납장에만 지나지 않고, 접이식 책상으로 주어진 공간을 필요에 따라 확장하고 축소하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아늑함과 넉넉한 수납 공간을 선사하는 원룸

앞서 살펴본 원룸처럼 붙박이 형태식으로, 손잡이가 안으로 들어간 간결한 디자인의 수납장으로 수납문제를 해결하거나, 벽에 시각적 여유를 잃지 않고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여 데코레이션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로는 많은 양의 의류나 잡다한 물건들을 소화하기 힘든데, 이 때 이 원룸처럼 침대 밑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침대를 프레임과 함께 방에 비치하는 대신, 원목으로 된 수납장 위에 매트리스를 놓고, 높아진 침대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매트리스가 놓이는 수납장 위 옆에도 2단 또는 3단짜리 선반을 두어 데코레이션 겸 가벽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산뜻하고 간결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원룸

신혼부부에게 딱 맞는 원룸이 바로 여기 있다. 독일 업체인 HOLZGESCHICHTEN이 인테리어한 사진 속 원룸은,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하며 지나치지 않는 화사함 그리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다.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주방은 다이닝룸과 현관을 침실과 나누는 가벽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커다란 부피감과 이질감으로 원룸에 골칫덩어리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냉장고 또한 아담한 사이즈로 마련하여 간결하게 디자인된 화이트 컬러의 주방 수납장 안에 넣고 수납장 도어와 함께 냉장고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침대가 놓이는 부분은 주방 뒷면의 벽과 함께 에워싸여 있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온전한 휴식 공간으로, 그리고 다이닝 테이블은 다른 공간의 조명과 달리 따스한 느낌을 주는 난색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여 모던함을 부여하였다. 

< Photographer : Thomas Straub >

스칸디나비아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낸 원룸

좁은 공간일수록 화려하고 복잡한 디자인의 가구나 데코레이션보다는 최대한 심플하고 간결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에 걸맞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꾸준하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아풍 인테리어를 꼽을 수 있다. 사진 속 원룸은 주방에 빨간색 펜던트 조명을, 그리고 소파 위 천장에는 아담한 전구 볼이 귀여운 실링 라이트로 디자인함으로써, 평범했을법한 공간에 아기자기함을 불어넣었다. 또한, 그레이 컬러의 소파베드와 소파 위에 놓인 기하학적 형태 및 별 모양의 파스텔톤 그리고 무채색의 쿠션으로 인해 편안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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