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의 산뜻한 이미지 변신- 10평 원룸 리모델링

J. Kuhn J. Kuhn
homify Scandinavian style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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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자취방' 라는 단어에서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협소하면서도 살림살이가 구분없이 뒤섞여 있고 모든 것이 약식으로 구성된 공간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방 하나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설비를 갖춘 방식인 원룸.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경제적인 면은 물론, 전반적인 관리 차원에서 실용적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도심을 중심으로 폭 넓게 자리잡고 있는 거주 형태이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1인 거주형 원룸은 각 공간이 분할되지 않고 면적에 한계가 있어 센스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 멜로 (DESIGN MELLOW)에서는 기존의 올드한 10평 원룸을 산뜻하고 감각적인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작은 원룸에 나만의 색을 입힌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오늘의 기사에 주목해 보자.

어둡고 올드한 리모델링 전 전체 모습

리모델링 하기 전, 전체 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다. 올드한 것은 물론 개성은 찾아보기 힘든 기본 스타일이 생기 없는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베란다가 있지만 어둡고 낡은 이미지를 보여주며 시각적인 효과보다는 창고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실질적인 채광 효과도 떨어진다.

어둡고 낡은 느낌의 작은 원룸. 리모델링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다음의 사진들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깔끔하게 정리한 현관

원룸의 현관은 장식을 자제하고 심플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 10평 규모의 원룸은 모든 생활 영역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조인 만큼 처음 들어오는 공간은 장식을 자제하고 색감도 단조롭게 구성했다. 시선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마무리한 현관 인테리어다.

문을 지나 처음 맞이하는 공간인 현관은 집에 들어가는 발걸음을 즐거움에서 아늑함으로 바꿔줄 수 있어야 한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나게 되는 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현관은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작은 공간이므로 작은 변화에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현관. 우리 집에 활기가 넘치는 것을 느끼게 해 줄 현관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리모델링 후 전체 모습

리모델링 후 새로운 모습의 전체 공간을 살펴보자. 좌식 가구 대신 소파와 책상, 침대 등의 입식 가구를 사용해 작은 원룸이라도 주방과 거실, 그리고 침실까지 용도별 공간 구획을 더욱 뚜렷하게 설정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중충한 느낌을 주던 베란다 창문은 커튼을 달아 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리고 조명 역시 세련된 디자인을 선택해 젊은 감각을 더했다. 벽면과 천장에 진행한 페인트 도장 작업은 한 층 더 세련된 느낌의 공간을 완성한다.

공간을 나누는 가구 배치

전체 사이즈에 맞게 거실의 소파 역시 작고 앙증맞은 미니 블랙 소파를 선택했다. 높이는 다소 낮기 때문에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에는 충실하되 윗 부분의 여백을 남기고 시야를 넓게 함으로써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패브릭 소파는 혼자 사는 공간에 포근하고 아늑한 온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가지 쿠션과 함께 배치해 장식 효과는 물론 편안한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룸의 아늑한 수면 공간

다른 생활 영역으로 인해 다소 산만해질 수 있는 원룸의 수면 공간은 적절히 공간을 분리하고 시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는 침대 옆으로 파티션 책장을 두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큰 가구나 커텐으로 파티션을 할 경우에는 전체적인 공간이 답답하고 협소해 보이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높지 않고 시야가 적당하게 트여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침대 헤드 부분에 설치한 블랙 & 우드 컨셉의 작은 미니월과 책장 위 소품들은 세련된 원룸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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